Wonhyosa Temple
무등산 원효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말사로서 원효봉을 뒤로하고 원효계곡을 아래로, 무등산 정상 서석대를 바라보는 수려한 경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원효대사는 661년(문무왕 1년) 의상스님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길에 어느날 한 무덤가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 목이 말라 달게 마신 물이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 다시 보니 해골바가지에 담긴 더러운 물이었음을 알고 급히 토하다가 '일체유심조'의 진리를 깨달아 유학을 포기하고 맙니다.
이 깨달음을 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중불교를 위해 노력하던 원효대사는 6세기 초에서 중반 무렵인 신라의 지증왕, 법흥왕 때, 산자수려함을 사랑하여 이곳 무등산 자락에 머무르면서 수행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곳에 암자를 개축하였고 후애 원효사·원효암·원효당 등으로 불려졌습니다.
01 전통산사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